Warning: preg_match() [function.preg-match]: Unknown modifier '2' in /home/kosacc/public_html/wp_library/check.php on line 327
수원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성장스토리

Home > 우리공간 > 성장스토리
(아리솔) 마음 다스리기

2017년 08월 16일 09:45

관리자 2017년 08월 16일 09:45 조회 5577 트위터 페이스북

졸업을 앞두고 마음편하게 지내고 싶었다.

몇주전부터 어딘가에 꽃혀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무척이나 힘든시간을 보냈다.

담배의 금단이라 생각하고 마음을 비웠다.아니 마음이 갈등이 심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나니 내가 지금 나의 삶을 그런 부질없는 시간에 낭비하고 있다는걸 깨우치게 되었다.

나는 그때서야 나의 마음은 담배 금단도 금단이지만 신랑의 잘못된생각에 더꽃혀 있다는 것 때문에 또 다른핑계를 찾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의 마음에 평온함이 찾아왔을 때 난 무언가 해냈다는 착각 때문에 작년에 비해 평온하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건 우울증약 때문에 나의 마음, 몸이 편해졌고, 그때문에 잘 몰랐던 것이다.

신랑은 돈 때문에 자존심을 건드렸다고 미안해 하는데 난 그것보다 나를 정말 힘들게 하는 것은 나를 자꾸 비 알코올자인줄 착각하고 마치 그런것처럼 난 전부터 술과 담배와는 아무상관없다는 것처럼 대하고 행동하라고 할땐 처음엔 알아듣겠끔 이야기도 하고 행동들도 했다.

우리는 같은병은 가지고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더 존중하고 이해하며 살아가야 하는데 신랑은 가끔 다른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이다. 적금도 무리하게 들어놓고 내가 금연을 한다고 하니까 아차 잘되었다 싶었던 것이다.

나에게 주는 담배값이 아까웠던 것이다.

필요이상으로 돈에 자꾸힘들어지니까 나를 더 힘들게 했던 것이다.

내가 이런 상황에서 버틸수 있는 것! 정말 나를 위한 단주를 하고 정말 맑은 정신을 유지하고 살아가는 것이다.

그래서 난 한동안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어도 행복했던 것이다.

이번 나의 행동으로 신랑이 조금 바뀌기는 했지만 언제 또 지랄병이 본인도 모르게 생각하지 않고 행동으로 한다면 정말 내가 마음을 다스릴수 있는 마음가짐을 단단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