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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다시한번 다짐

2017년 09월 05일 13:34

관리자 2017년 09월 05일 13:34 조회 5651 트위터 페이스북

오늘이 마지막 밤이 되겠네... 시간이 해결해 주는구나!

하지만 미련한 짓은 하지 않았어!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 할 거야.

내 자신을 믿으니까... 무기력해지지 말자,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12단계를 잘 실행에 옮기자. 술 앞에 무너지지 말자. 내 병은 죽을병이라 생각하면서 살아가자.

한번목숨 술로 인해서 죽고 싶지는 않으니까, 진전섬망, 생각하면 무섭다. 진짜 무섭다.

팔이 돌아가고 몸속에 벌레들이 기어다니며 헛것을 보게되고, 횡설수설하고, 정신이 나가고,

다시는 격고싶지 않다.

알코올 중독자 50%가 걸린다는데 그게 나야, 바로나! 치명적이지 사망할수도 있는 병이다.

죽을병에 걸린거야. 마시면 바로 죽는거야. 난 앞으로 절대 마시지 않을것이야!

순간 집중을 잃었네. 안 간호사님이 들어오셨네. 미안해요 챙겨드리지 못해서...

민트초코라떼 그게 문제야,

암튼 오늘 점심먹고, 공동체 모임하고, A.A모임하고, 오늘로써 프로그램은 끝이네. 뭘로 표현해야 하나 5개월동안 있으면서 술이 사람을 완전히 망가트리는 것을 두눈으로 확실히 느꼈다.

사람이 아니구나. 중독적 사고가 사람을 교만하고 잔인하게 만드는구나.

나도 그랬었고 너무 내 생각만 했구나. 아니 내 생각도 안했지. 내 몸도 많이 망가졌으니까...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술이 죄야, 그놈의 술,,, 깨닫자 다시한번, 병실 이모 목욕시켜드리고 빨래 해드리고 정말 귀여우신 울 할매, 치매 걸리셔가지고...

미래의 나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피곤하네 샤워하고 몇글짜 적어본다.

지금 이마음 그대로 부정적인 사고는 버리고 항상 긍정적으로 살자.

사랑, 인내, 동정, 온유, 이해 하면서 말야, 스트레스 받지말고 부정적인 것은 피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평온한 마음으로 변하지 않는 삶을, 온전한 삶을, 현재에 삶에 충실하며, 과거에 미래에 매달리지 말고, 과거를 생각하지 말것이며 미래에 걱정하지 말자, 과거를 생각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고,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을것이며, 미래에 걱정한다는 것보단 생각 안한다는 것보단 미래에 계획을 안세운다는 것이다.

오늘 하루만 행복할 것이며 현재의 삶에 충실할 것이며, 하루 오늘 하루만 단주 할 것이다.

이렇게 하루하루 살아갈 것이다.

내일의 게획은 오늘 세울것이벼, 단주를 위해 마음다짐, 마음가짐을 똑바로 할 것이다.

할매 보고싶을 것이다~~~

어찌 할 수 없은 것을 받아들이는 평온함을 주시고, 어찌할 수 있는 것을 바꾸는 용기를 주시고, 그리고 이를 구별한지혜도 주소서.

내 자신을 사랑하자, 존경하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