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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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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무제

2019년 01월 18일 09:34

관리자 2019년 01월 18일 09:34 조회 4216 트위터 페이스북

되돌아보면 힘들때도 있었지만 좋은일들이 더 많아 잘 보낼수 있었다.

하루를 선물같은 날이다 생각하며 감사하게 지낼수 있어서 행복했다.

가족관계도 회복단계이고 좋을줄 알았는데 참 힘들다.

단주만큼 사람관계에서 불편하고 복잡하다. 누구를 아프게 하는것도 누구 때문에 내가 아픈것도 싫다.

단주와 관계사이는 한몸과도 같다고 생각한다.

회복의 길을 걷다보면 힘든 상황에서 잘 일어설수 있어야 성장하는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정은 나쁜 생각과 성장을 멈추게 하고 긍정은 좋은생각과 성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과거에 몇 년을 술로살면서 밖에서의 생활보다 병원생활이 많았던 그때 무섭고 두려움으로 지냈을때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지난 17년도에 멈추지 않았던 술을 멈추게하고 기적과 같은 생각과 행동을 하게 되었다.

작은 아들마저 마음변화가 생기는걸 알아차릴수 있었다.

처음으로 술앞에 정직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마지막병원생활 그리고이사, 작은아들 군입대 그때처럼 복잡하고 힘든상황에서도 술에 의지하지 않고 잘 견딜수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됐지만 아들이 집에 들어올수 없게끔 주의에서 언어폭력으로 힘들어 한 것을 알게 됐습니다.

퇴근해서 집에 들어오면 엄마를 두고 주의에서 옥신각신 했다고 들었을 때 수치스럽고 차마 아들얼굴을 볼수 없어 괴로웠습니다.

그래서도 이사하는게 아들과 함께 지낼수 있고 나도 살수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퇴원후 바로 이곳 치료공동체 아리솔을 만나서 운좋게 회복의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다 벌써 몇 달후면 제대를 한다니 처음 단주를 시작하면서 아들제대까지 잘 할수 있을까 라는 걱정을 했다.

첫 휴가때와 제대가 얼마남지 않은 아들은 중독자인 엄마를 대하는 마음이 달랐습니다.

처음엔 나에게 맞추던 시간을 지금은 자유롭게 생활하고 편하게 지내다 갈수 있게되서 서로에게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서로가 기회가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주의에서는 가족없이 혼자서 하는 단주는 힘들다고 했지만 저는 다르다고 말합니다.

혼자여서 할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과거에 나는 남탓, 특히 가족탓을 많이 했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옆에 탓할 사람이 없어서 혼자서도 할수 있는 상황이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는 기초를 잘 다듬었다면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가족과의 관계에서도 혼자 할때처럼 잘 할수 있어야 회복의 길을 잘가고 있다고 말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온전한 행복을 두 아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