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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나에게도 봄은 오는가...

2019년 03월 22일 10:09

관리자 2019년 03월 22일 10:09 조회 3853 트위터 페이스북

오래간만에 올 들어 봄비다운 봄비가 오후 들어 내리기 시작하면서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내리고 있네요.

이비가 그치고 나면 모든 살아있는 생물체에도 싹이 돋고 꽃망울도 피우기 시작하겠지요.

수분을 많이 섭취해서 아주 싱그럽게 저마다의 갖가지 싹을 피우면서 자태를 뽐내면서 봄을 만끽하게 자연은 우리에게 계절을 알려 주네요.

나에게도 봄은 오는건지...

난 요즈음 너무 힘들게 나의 인생을 사는 것 같아요.

술만 안마시고 사는 것뿐이지 자식들 때문에 신경 쓰고 이리 저리 하다 보니 봄이 와도 계절의 감각도 잊어버리는것 같네요.

어디 가서 창피해서 자식이야기도 못하고 속만 끓이고 가슴 아파했지만 우리 아리솔이라는 모임에서 이야기도 나누고 나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좋은 조언도 얻고 내 스스로도 내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을 바꿔나가니 조금씩 마음의 안정도 찾게 되고 다시 내가 가야할 길을 찾게 되었습니다.

또한 내가 지난목요일 센터에 나오기로 했는데 거제에서 이틀을 더 있다가 왔는데 그렇게 크게 할 것도 없는데 오기 싫고 센터에 못나온 것은 좀 더 쉬고 싶은 마음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연락을 하고 월요일 나왔지만 나의 마음은 편치 않았습니다.

오나가나 마음은 편하지 않는 건데 게으름을 피웠다는 것이 나의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을 깨닫고 반성하면서 일깨우기를 했는데 하고나니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난 아직도 성장과정이 늦나봅니다.

처음 단주 할 때는 봄에는 꽃이 싹을 피우는 것도 느끼고 모든 게 새롭게만 보이던 것이 지금은 그 계절의 느낌도 잃어버린 것처럼 무의미한 감정만 생기는 것이 산다든 것이 너무 힘듭니다

 아무튼 요즈음은 모든 게 하기 싫어져서 큰일입니다.

그런 마음을 내려놓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센터에 나의 몸과 생각을 맡기기로 했습니다.

초심의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기 위해 오늘도 우리의 멤버선생님들과 함께하기 위해 아리솔공동체 모임에 발을 옮깁니다.

봄을 찾기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