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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솔) 무제

2019년 05월 27일 15:56

관리자 2019년 05월 27일 15:56 조회 3491 트위터 페이스북

좀 솔직해지고자 노력하며 생각을 해본다.

요즘 몸은 힘들지만 갈망에서 좀 벗어난 느낌으로 감사하게 지내고 있다.

하지만 뭔가 내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거나 돌아가고 싶지않은 과거지만 그 습관에 젖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느낌이다.

지금 나는 나를 돌봐주고, 내가 의지했던 후원자가 멀리있다.

그리고 첫페이지를 넘기지도 못할거라 여겼던 2단계 자서전발표도 앞두고 있다.

집에서 나서는 길과 귀가길도 안전하고 나를 흔들고 혼란스럽게 하는 어떤 유혹이나 불안도 없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평온함이라고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렇게 바라고 원했던 것인데...

아직은 나를 내가 너그럽게 보지 못하는 듯하다.

거짓말 하고, 눈치보고, 불안해하고, 열등했던 내 모습이 여전히 익숙해서 좋은것, 행복한것, 안정적이고 평온한것을 누리는걸 부끄러워하고 어색해 하는듯하다.

다 달라지고 괜챦아 지는건줄 알았는데 여전히 나는 존재감이 바닥인듯하다.

나를 사랑하는 마음과 그래서 달라지는 생활이 필요한데 아직 표면적으로 나 지신이 떠오르지 못하고 과거의 모습과는 다른 또 다르지만 같은 다른옷을 입은 나로 아직 멈춰져있는것 같다.

어제보다 오늘이 행복하지만 다시 어제로 돌아가 버리고 말았던 그런 나에게만 익숙한 모습...

그런 나를 벗어야만이 내일을 꿈꾸는 나로 다시 태어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